안녕하세요! 교육생 정병욱입니다. 어제(4/13)부로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2종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원장님과 교관님의 애정어린 지도 감사드립니다.
3월 25일 첫 비행연습, 3월 29일 운좋은 필기시험 응시, 이어 10시간 교육을 마치고 바로 실기 응시한 4월 13일.그리고 합격. 뭔가 홀린듯한 20여일의 결과입니다.
필기는 교육원에서 제공해준 자료를 가지고 가볍게 통과할 수 있었으나, 실기와 구술시험은 달랐습니다. 회사에서 드론을 조금 날려봤기에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임했으나, 교육이 진행될수록 각 코스의 어려움을 알게되었습니다. 10시간 비행교육을 받았지만 집에서 별도의 복습과 연습을 하지않아, 좀처럼 구령도 익숙해지지않았고, 코스도 깜빡깜빡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교육 마지막날은 원장님의 잔소리(?)에 조종기를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고, 이렇게 실기보면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이 매번 말씀하셨던 집에서의 조종기 잡는 연습과 이미지 트레이닝, 시험전 2일간의 보강교육, 그리고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고도, 러더, 포인트!"
실기시험전 3일동안은 실전연습으로 시나리오를 적어서 초딩 아들에게 주고 그 앞에서 연습을 반복하였습니다. 원장님의 지적은 정말 별거 아니었습니다. 초딩 아들에게 받는 지적이라니.... 그리고 원장님 말씀대로 틈이 나는대로 그리고 잠자기 전에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 하였습니다. 떨어지면 쪽팔림을 어떻게 견디리오. 그리고 또 어떻게 교육원 사람들을 볼것인가?
시험전날 비가온 탓에 비행기가 연착되고, 늦게 도착한 타지에서 배고프고 외롭고.. 시험날 아침도 못먹고.. 다시 경험하고 싶지않은 순천의 1박 2일이었습니다.
다행히 합격해서 그 경험은 아름다운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었습니다. ㅎㅎ
이제 시작하시는 후배님들! 어차피 자격취득을 결심하셨다면 절박한 마음으로, 반드시 한번에 합격하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해보십시오. 원장님과 교관님 말씀 대로만 하시면 100% 합격입니다. 부단히 연습하십시오.
그러면 합격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인천드론스쿨 원장님, 교관님, 그리고 교육생 여러분 화이팅!
정병욱 교육생님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